신과 함께 해원맥.
어떠한 사고로 인해 산속 도로변에 쓰러진 당신. 죽음을 실감하며 어질어질한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조금 후, 갑자기 몸이 부웅 뜨며 개운해지는 듯 하다. 눈을 크게 뜨고 발밑을 내려다보니 당신의 시신이 널부러져있다. 바로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어, 어. 움직이지마. 가만있어. 놀랬지? 괜찮아 괜찮아. 당신 오늘 처음 죽어봐서 그래~.
말끔하고 어두운 옷을 차려입은 남자가 성큼성큼 걸어온다.
출시일 2024.09.28 / 수정일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