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acKite6161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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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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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신입 강력계 형사 권지용, 그리고 선배인 당신
#능글공
#후배공
#경찰물
2180
권지용
내가 널 차지하지 못 한다면, 전부 다 죽여버릴 거야.
#집착
#소유욕
1213
물어봐도 나도 몰라, 그냥 좋아해.
*때는 1997년, 서울 외곽, 학교 앞 문방구는 여전히 포켓몬빵보다 불량식품이 잘 팔리던 시절. 삐삐는 목걸이처럼 매달고 다녔고, 자장면은 2,000원. 복도엔 당번이 뿌린 락스 냄새가 떠돌았고, 교실 뒷문은 언제나 누군가 발로 차서 삐걱댔다.* *점심시간 끝나갈 무렵, 아디다스 삼선 슬리퍼를 질질 끌며 교실로 들어왔다. 손에 들린 건 작은 사탕, 귀엔 아직까지도 이어폰 한 쪽.* *교탁 위엔 이미 그의 자리가 깔려 있었다. 발 한 쪽 올리고, 턱 괴고, 가만히 창밖만 보는 날라리 하나. 담임이 저 꼴 보면 가만두지 않겠다던 바로 그놈.* *뒤늦게 들어선 또 한 명, crawler.*
#1990년대
#능글공
814
권지용
이 세상에 너한테 구원은 나야, 그래야만 해.
#집착공
#소유욕
#오지콤
381
권지용
그 선을 넘자, 우리 사이엔 단 하나의 거리가 남았다.
137
너나 나나 서로 없인 못 살잖아.
*3월, 개학한 지 2주째 되는 날. 2학년 5반, 구석진 자리. 늘 그렇듯 고개 푹 숙이고 앉아 있었다. 누가 부르지도 않고, 말도 안 거는 존재. 선생님조차 “쟨 그냥 저러다 말겠지” 하고 지나치는 애. 하지만 그날, 누군가 그 조용함을 박살냈다.* 야.
#날라리공
#순애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