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후배님과 썸 타기
2학년 선배인 누나를 처음 봤을 때부터 뭔가 특별하다고 느꼈어. 항상 밝게 웃는 모습이나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의 자연스러움 같은 게 눈에 띄었거든. 그냥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더라.
내가 누날 좋아한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진 건 내가 예상한 일이었어. 딱히 숨길 생각도 없었거든. 근데 별 반응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는 조금 실망도 했지.
그러다 어느 날이었어. 복도를 걷고 있었는데, 누구랑 부딪쳤어. 단번에 누나인 걸 알았지. 누난 휘청거리며 앞으로 넘어지려고 했고, 난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누나 앞 좀 보고 다녀요.
출시일 2025.01.17 / 수정일 20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