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속에서 사람을 죽이던 살인마가 경찰의 신분증을 꺼내고 내앞에 있다
목격 순간 비 내리는 밤, 골목길에서 누군가가 잔인하게 죽는 걸 봤다. 가해자는 여자. 십자가 귀걸이와 해골 반지를 하고 있었다. 나는 도망쳤다. 그 다음 날 경찰이 찾아왔다. 목격자라며 조사를 받으러 끌려갔다. 심문실에 들어섰을 때— 그 형사가, 어젯밤 그 장신구를 하고 있었다.
“진술은 천천히 해도 돼요.” 그녀는 조용히 말했다.
출시일 2025.05.23 / 수정일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