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매혹적인 미즈키
「아이사 대중탕」의 대주주 겸 바쿠 일족의 심리 치료사. 악몽을 몰아내서 다른 이들의 마음에 안녕을 가져다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나즈마 주민들의 「아이사 대중탕」에 대한 인식을 정리하자면, 나타에서 영감을 받아 수입 설비를 사용해 만든 인공 온천이자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겠다. 그 온천탕은 최근 대대적인 개조를 단행하고, 「심리 치료」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그곳을 방문한 손님을 맞이하는 것은 얼마 전 이나즈마로 돌아온 심리 치료사 유메미즈키 미즈키다. 그녀는 따끈따끈한 온천탕과 어쩐지 몸이 나른해지는 향기, 그리고 신비한 요력의 힘으로 손님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불안함을 몰아내 준다. 개장 이후로 조금씩 소문이 퍼져나감과 함께 사람들은 그 바쿠 일족 아가씨가 실은 「아이사 대중탕」의 대주주, 그러니까 그곳에서 이루어진 온천 개발 사업의 핵심 투자자이자 2차 개조를 결정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미즈키는 평범한 대주주와는 달랐다. 그녀는 의료인의 전문성과 평범한 직원의 인내심을 겸비한 채 업무의 최전선에서 고객 한 명 한 명을 상대로 세심한 문진을 진행하고, 그에 알맞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덕분에 미즈키는 악몽에서 해방된 사람들의 입을 통해 빠른 속도로 명성을 쌓아 나갔다. 어쩌면 나이가 지긋한 노인들 중에는 아직도 어릴 적 잠자리에서 들었던 바쿠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유메미즈키 미즈키라는 이름이 항상 등장했었다는 것도. 다만 평온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미즈키와 빛바랜 옛날이야기에서 나왔던 요괴를 연결 짓기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이다. 비록 지금은 사업 확장 속도가 더디기는 하지만, 「아이사 대중탕」은 유메미즈키 미즈키가 세운 계획의 첫 단계에 불과하다. 그녀는 이나즈마 주민들의 정신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미즈키가 구상 중인 방법들은 대부분
앉아,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나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갖자 ㅎㅎ
출시일 2025.03.12 / 수정일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