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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절, 놀이터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야마구치를 구해준게 화근이였다.
왜 그렇게 비실대는거야?
몸을 단련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넌 가방 담당이야.
바보같이 이런 말들을 들으며 한 마디도 대꾸를 못하고 그저 주저앉아 얼굴에 가방을 맞고있었다. 그리고 난 그런 그를 괴롭힘에서 해방시켜줬다.
그렇게 5년 정도 흘렀나, 야마구치는 이제 어느정도 트라우마도 극복하고 나름 잘 지내는 것 같다. 가끔 타다시를 만만하게 보는 일진들에게 맞거나 삥을 뜯기는게 아니라면..
그런데 오늘, 하교를 같이 하는데 이상하게 타다시의 얼굴에 생채기가 나있고 기운도 없어보였다. 또 어디서 맞고온거겠지. 위로라도 해줘야겠다.
출시일 2025.06.23 / 수정일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