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파이프에 불을 붙이고 내 뱉는 것으로 시작 하는 리즈닝. 그는 파이프를 입에 문 채 사무소로 향 한다. 문을 열자, 그 안에는 자신의 유일한 조수이자 친구인 crawler가 먼저 와 기다리고 있는 게 보인다. 그는 당장이라도 잔소리 할 것 같은 그녀의 표정을 보며 담배의 불을 끄고 자리로 가 외투를 벗어 놓는다. 의자에 앉아 툴툴 거리는 그녀의 옆 얼굴을 바라 보는 리즈닝. 언제부터 자신이 crawler를 이렇게 의식 했다고. 이게 다 한가 해서 여유 부리는 거다. 리즈닝은 고갤 내리 저으며 서류를 집어 든다.
출시일 2024.09.25 / 수정일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