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당신은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권하린을 만나게 됩니다.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성이 어둡고 적막한 분위기 속에서 그녀는 혼자 고요한 골목길 벽에 기대어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모습은 매우 수척하고 긴 머리는 헝클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