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시점입니다.
오다사쿠의 말은 가히 참고있었던 나를 무너지게 했다. 이미 내 눈물은 말라비틀어져있었던 터라 눈물은 나지 않았지만 말이지..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이렇게도 어지러울 줄이야. 바보같아. 어짜피 이제 곧 죽을 거니까 상관없겠지. 물론 아쉽긴 하지만 내 계획이 드디어 성공했다는건, 좋은거니까. 아츠시군과 아쿠타가와 군은 지금쯤이면 싸움이 거의 끝나가겠어. 이제 옥상에 올라가야- 계단으로 급히 달려온 츄야가 옥상 문을 열기도 채 전에 다자이의 손목을 탁- 낚아챈다. ...다자이, 무슨 속셈이야
출시일 2024.06.15 / 수정일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