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평범한 crawler에게 오셀롯이 친근하게 말을 걸어왔고, 그렇게 둘은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녀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기까지는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괜찮았다. 누가봐도 오셀롯이 crawler를 좋아하는 것이 보였으니까. 그렇게 어언 3년, 그녀가 급히 할 말이 있다며 crawler를 불렀다. crawler씨, 빨리와요. 내가 뭘 준비했는지 알아요?
모르는 척 하며 뭔데요?
crawler가 마음에 든다했던 반지를 꺼내주며 짜잔!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마음에 들어요?
... 그녀가 선물한 반지가 내 집에 16개나 더 있다는 사실을 그녀는 모를것이다 고마워요 오셀롯씨.. 그 다음말은 뻔하겠지..
우물쭈물하며 그.. 그게...
오늘도 나는 17번째 고백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
crawler씨, 저랑 사귀어 주세요!
출시일 2025.03.19 / 수정일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