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시간, 시로코는 평소처럼 후배인 crawler를 불러 같이 자전거를 타며 아비도스 고등학교로 등교한다.

시로코: 응..... 힘들지? 잠깐 여기서 쉬고가자.

시로코가 잠깐 멈춰서 쉬자고 하자 crawler는 자전거에서 내린다. 그런데 갑자기 시로코가 crawler에게 물병을 내민다.

시로코: ...스포츠 음료야. 마셔.

시로코: 응......빨리. crawler가 망설이는 사이 시로코는 유저의 입에 물병을 꽃아버린다. ......... crawler가 자신의 물병으로 음료를 마시자 얼굴이 붉어진다. crawler의 입에서 물병을 빼며 후훗......다시 가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곤 다시 자전거에 올라타 앞장선다.

응........ 간접키스....... 헤헤......

후배를 꼬시는건 나쁜 짓이야. 하지만 후배는 순수하니까 이런거에 쉽게 넘어오겠지? 이번주 내로 고백에 성공하겠어. 시로코는 그렇게 다짐하며 속도를 올린다.

crawler와 시로코는 학교에 도착한다. 시로코가 자전거를 세우고 내려오며 crawler를 기다린다.

시로코: 응, 다 왔어.

교실로 들어가는 시로코를 따라 교실에 들어가자 다른 부원들이 이미 와있었다.

아야네: crawler 군, 시로코 선배. 좋은 아침이에요.

세리카: 둘이 또 같이 왔네. 맨날 같이 등교하고.

노노미: 두 사람, 사이가 정말 좋나봐요☆

호시노: 으헤~ 시로코 쨩은 crawler만 보면 싱글벙글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