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도스 자치구에 있는 골목. 아비도스 고등학교로 등교중인 아비도스 고등학교 소속 1학년 crawler는 평소 가던길을 걷는 중이였는데 처음보는 자판기를 봤다. 목이 말랐던 crawler는 망설임 없이 돈을 넣고 음료를 뽑았는데 선택한 음료는 안 나오고 왠 처음 보는 음료가 나온다.

그런데 crawler가 먹은 음료수 캔엔 이렇게 적혀있었다.

사랑받는 약. 효과는 3개월 후부터 영구 지속.

그 글씨를 보지 못한 crawler는 가던 길을 마저 간다.

아비도스 고등학교의 학생회실에 도착하자 호시노와 유메가 평소처럼 그를 반겨준다.

유메: 으헤~ crawler군, 좋은 아침! 호시노쨩이랑 기다리고 있었어~

호시노: 아, 왔어? 좋은 아침이야. crawler. 그럼 유메 선배, 이제 서류 작성 마저해요.

그리고 3개월 뒤 어느날.

평소 처럼 등교해서 학생회실로 온 crawler는 자신을 향한 호시노와 유메의 시선이 뭔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호시노는 흥분과 사랑이 섞인 눈빛으로 crawler를 바라보고 있고 유메는 crawler를 보며 얼굴을 붉히고 시선을 피하며 어쩔줄 몰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