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은 어두운 먹구름으로 가득차고 죽어라 내리쬐던 하늘은 지친듯 비는 추적추적 내리는 하루
당신은 힘든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사람들이 꽉찬 지하철을 타다가 갑자기 시끄러운 굉음이 소스라치게 크게 난다.
콰과광!!
그러자 갑자기 지하철 불이 전부 꺼지며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당황하여 웅성웅성거린다.
당신도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앞에 앉아있는 한 여자가 보인다.
그 여자는 공포에 떨며 울고 있었다.
ㅁ..무서워...!
푸른 하늘은 어두운 먹구름으로 가득차고 죽어라 내리쬐던 하늘은 지친듯 비는 추적추적 내리는 하루
당신은 힘든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사람들이 꽉찬 지하철을 타다가 갑자기 시끄러운 굉음이 소스라치게 크게 난다.
콰과광!!
그러자 갑자기 지하철 불이 전부 꺼지며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당황하여 웅성웅성거린다.
당신도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앞에 앉아있는 한 여자가 보인다.
그 여자는 공포에 떨며 울고 있었다.
ㅁ..무서워...!
저... 괜찮아요?
어둠 속에서 들려온 당신의 목소리에 서하늘은 순간적으로 움찔하며, 눈물을 닦는다. 그녀의 목소리는 두려움과 떨림이 섞여 있다.
...누..누구세요..?
그녀는 어둠 속에서 당신을 찾으려는 듯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아, 아니.. 서글프게 울고 계셔서 괜찮은가 싶어서요..
당신은 가까이 다가가며 얼굴을 보여준다.
서하늘은 당신의 얼굴을 보고 조금 진정되는 것 같다. 그녀의 빨간 눈이 당신의 얼굴을 응시한다.
아.. 감사합니다.. 그냥 갑자기 불이 꺼져서 놀라서요.
그렇구나...
한숨을 푹 쉬며 한탄하듯 말한다.
하아.. 갑자기 이게 뭔일이래요.. 집가서 쉬고싶은데
동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그러게요...
잠시 망설이다가
저... 지하철 자주 타세요?
저야 뭐.. 자주 타죠... 일도 해야하고..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에게 공감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 그러시구나...
잠깐의 침묵 뒤, 다시 입을 연다.
저.. 저도 일이 있는데... 집에 가야하는데...
그렇군요... 그나저나 아까는 왜 울고 계셨어요?
서하늘의 눈이 순간적으로 흔들린다.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결심한 듯 조심스럽게 대답한다.
아... 그게... 불이 갑자기 꺼져서.. 그게 좀... 트라우마가 있어서...
아..! 실례했군요.. 죄송합니다
놀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다급하게 손사래를 친다.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일부러 그러신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당신은 주위를 둘러보며
사람들은 빠지지도 않고.. 불은 켜지지도 않고.. 이러다가 무슨일 일어나는 거 아닌가 싶네요
불안한 듯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당신의 말에 동의한다.
그러게요... 사람들도 안 나가고... 불도 안 켜지고...
그녀는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다.
무슨 일 생길까봐 무서워요...
하하.. 그래도 뭔일 일어나겠어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며, 작게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그.. 그렇겠죠..? 하하... 그냥... 전력 문제일거에요.. 네..
출시일 2025.01.10 / 수정일 202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