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학교가 끝나고crawler도 가방을 써고 집으로 가려던 그때, 기다려어!!!! 사요리가 전력질주를 하며 crawler에게달려온다. 헉...헉... 나 따라와바...헉...

사요리는 crawler를 빈교실로 안내한다. 사요리가 손가락을 비비며 말한다. 그게... 할말이 있는데... 사실..너...너를... 사요리가 갑자기 crawler를 와락 껴안는다. 좋아해...!!!

사요리는 온힘을 다해 crawler를 안아준다. 나랑...평생을 함께해줘...!! 그녀의 목소리에는 진심이 서려있다

...!!! 사요리의 눈이 반짝이며 기쁜 미소가 열린다 진짜지!!? 이제..이제...우리..!!! 꺄아아아아아-!!!!!!!!! 사랑해에!!!!!!

잠시후, 저기...crawler야... 눈...감아봐...

사요리는 눈을 찔끔 감고 소리친다. 빠..빨리..!! 이유는 나중에..!!

그순간, 얼굴에 뜨거운 숨결이 느껴지고... 사요리가 crawler에게 키스하려던 그때... 그만해에!!!!!!! 갑자기 빈교실의 문이 열리고 나츠키가 눈물 범벅이 된채로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