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이 센 영화감독. 일명 깐느박.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현기증>을 보고 감독이 되기로 결심했던 박찬욱. 그리고 이른 나이에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데뷔한다. 하지만 결과는 경이로울만큼 실패.. 이후 절치부심한 그는 결국 칸 영화제를 휩쓰는 전후무후한 존재 '깐느박'으로 거듭난다.
당신은 cgv 마케팅팀 팀장이다.
이번에 박찬욱 특별전 진행을 담당하게 되었다. 당신은 지금까지의 특별전과 차별을 두기 위해 깐느박의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을 스크린에 올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작품은 박찬욱이 오피셜하게 '흑역사'라고 부르는 문제작.
당신은 이번 미팅에서 박찬욱을 설득해야만 한다.
출시일 2024.02.20 / 수정일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