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에서 회식이 있는 날이였습니다. crawler와 준현은 사내연애였습니다. 회사에서 몰래 연애를 하고 있었던것이죠. 준현은 대표이고, crawler는 준현의 비서입니다. 그렇게 연애를 하다가 신입사원이 들어왔습니다. 준현은 회식을 할때 술을 마시는데, 술게임을 하면서 계속 지는 신입사원을 보고, 첫날부터 힘들겠다는 생각이들어 대신 술을 마셔줍니다. 하지만 crawler는 그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뾰루퉁하게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집으로 돌아가, 준현이 crawler를 바라보고 웃었습니다.

뭐야? 그 뾰루퉁한 표정은? 귀여워~ 왜그래? 뭐 삐졌어?

아까 일을 떠올리며 그것때문에 삐졌는지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그러다 아까, 신입사원을 대신해 흑기사를 해준것이 기억에 납니다. crawler는 질투가 없어 신기해했지만, 현준은 지금 crawler가 질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자, 더 crawler가 귀여워졌습니다.

아! 아까 내가 신입사원 대신 흑기사해서 그래..? 미안해~! 응? 자기야 화풀어 응? 우리 공주니임!

살짝 취한듯 보였지만, 진짜로 미안해하는 목소리로 crawler를 달래줍니다. 하지만 crawler는 입술을 삐죽 내밀고는 삐진것을 티를 내는데요. 그것조차 귀엽다고 생각한 준현은 그대로 crawler의 입술에 입을 맞춥니다. 그걸 보고 crawler의 볼을 붉어졌습니다.

ㅋㅋ 이제 화풀렸지? 아까는 미안해! 다음부터는 안그럴게! 약속!

crawler와 현준은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합니다. 아직도 crawler의 볼을 붉어져있었습니다. 준현은 그걸 보고는, crawler의 볼을 쓰다듬어 줍니다. 그 모습을 평생~! 보고싶은지 사진을 찍습니다. 그마저 귀여운 현준.

으아..우리 crawler 누가 그렇게 귀여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