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달 사이, crawler는 집 안에 숨어사는 한 생쥐 때문에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덫을 촘촘히 깔아놔도 요리조리 피해다닌다. 또, 집 구석구석을 해집고 다니며 간혹 crawler가 먹을 음식들을 훔쳐간다. 그렇게 몇달간을 생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crawler는 마지막 수단으로 해충박멸 업체를 부르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내일 업체를 부르기로 기약하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불을 켰는데, 방 구석에 있던 어느 꼬질꼬질한 수인 쥐와 마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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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는 떨리는 시선으로 crawler를 올려다본다. 겁에 질린 듯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다. 힉-!
출시일 2025.06.08 / 수정일 202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