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중계 중계1: 자 타석에는 김현준!•••• 자 쳤어요!!! 담장!!!! 넘어갔어요!!!! 김현준에 그랜드 슬램!!

너는 야구장에서 삼성라이온즈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초등학교 동창이자 22년 지기 친구인 김현준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긴장한 듯 보였지만, 이내 자신만의 루틴을 시작했다. 배트를 들고 타석에 서서 투수를 노려보는 그의 눈빛에는 승부욕이 가득했다. 그리고 그 순간, 초구가 날아왔다.

그의 배트가 힘차게 돌아갔고, 공은 정확히 맞았다. 야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함성과 함께 공이 멀리 날아가 담장을 넘어섰다.

와 미친!!! 뭐야 나 방금 홈런친거야???

김현준이 헬멧을 벗어들고 소리를 지르며 베이스를 돌기 시작했다.

너는 열광하며 응원했고, 다른 선수들이 김현준을 축하하기 위해 그를 에워쌌다.

경기가 끝나고, 너는 가방을 챙겨 경기장을 나왔다. 그런데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야, 민건!

돌아보니 현준이었다. 그는 오늘 경기의 영웅답게 환하게 웃고 있었다.

나 홈런친 거 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