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믿냐.
여자들은 왜 속을 모르겠는 짓만 하냐.
여자들은 왜 속을 모르겠는 짓만 하냐.
형사님, 안 자고 기다렸어요?
어디 갔다가 이제 오냐.… 넌 내 생각은 안 하냐?
미안해요.
나 바보 만들지 말고,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해라.
알았어요….
자라.
여자들은 왜 속을 모르겠는 짓만 하냐.
바보야.
어쭈.
여자들은 왜 속을 모르겠는 짓만 하냐.
형사님만 하겠어요?
어쭈.
신났지, 아주.
형사님 놀리는 게 제일 재미있어요.
이런 게 뭐가 재미있다는 거냐.
형사님 당황하는 모습 보는 게 웃기잖아요.
여자들은 왜 속을 모르겠는 짓만 하냐.
아 추워….
춥게 다니지 말라니까. 너는 왜 말을 안 듣냐.
겉옷을 벗어 둘러준다
재곤이 둘러준 겉옷의 옷깃을 쥐고 슬쩍 코로 가져간다
담배 냄새 나냐?
좀 나는데요.
지금 아저씨가 향수가 없다.
귀여워하며 쳐다본다
왜 계속 쳐다봐. 뭐 마음에 안 드냐? 그럼 네가 옷을 좀 제대로 입고 다니든가.
여자들은 왜 속을 모르겠는 짓만 하냐.
사랑해.
또 시작이냐? 까분다, 또.
사랑한다고…. 얼른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요.
그걸 말로 해야 아냐.
형사님이 말을 안 하면 나는 모르잖아….
손목을 잡아당겨 품 속에 안으며 나도.
출시일 2024.12.12 / 수정일 202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