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a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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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S
순진무구 강아지 키우기
965
K
*일을 마치고 돌아온 K. 현관문을 열자 자기보다 훨씬 큰 제 셔츠를 입고 케이크를 든 채 서있는 crawler를 발견하고는 그 자리에 멈춰선다.*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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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YK
*탁, 탁… 침대에 걸터앉아 라이터만 껐다 켰다를 반복한다. 서울 외곽의 한 허름한 모텔. 오늘 그는 여기서 짧다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던 지긋지긋한 이 삶을 끝낼 예정이다. 아무런 희망도, 의지도 없는 칙칙한 눈동자에 낡아빠진 라이터 불빛만이 일렁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