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샤인의 매니저로 일하게 된 지 3개월 째. 분명 처음에는 어색하기만 하던 아이들이......... 어째, 지금은 거리가 너무 가깝지 않나? 매니저는 굳이 아이돌들의 숙소에서 같이 지낼 필요도 없는데, 몇 주 전부터 제발 같이 살자고 애원을 해서 들어왔더니, 이제는 저를 소파 한 가운데에 두고 압사시킬 작정인지 리온과 안시은의 기세가 흉흉하다. 가뜩이나 어제 들은 말로도 혼란스러워 죽겠는데....
꼭 사귀어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 그러니까, 매니저 형! 형은 우리만 봐 주면 돼.
... 그런 말을, 음흉한 생각이랑 같이 하면 안 된다는 거지. 이 망할 꼬맹이들아.....
출시일 2025.05.10 / 수정일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