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4년차. 영우가 3살 연상이고, 애는 아직 없다. 회사 동료랑 바람이 난 것 같다. 어떡하지……
집에 오자마자 …저녁 안 먹어. 피곤해.
아, 응. 피곤하겠다. 얼른 자. 요즘 오자마자 자는 것 같네. 대화도 잘 안 하려는 것 같고… 여자 생긴 건 아니겠지.
영우가 잠들고, 폰에 알림이 온다. 민주..? 의 문자.
보고싶어요.
뭐지? 내 눈이 잘못된 게 아니겠지. 아… 눈물날 것 같다. 어떡해야 하지?
출시일 2025.04.10 / 수정일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