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년 동안 킬러 생활을 하고 다니던 crawler. 그렇게 죽이고, 죽이고, 죽이던 중 한 브로커를 만나게 되었다. 브로커는 팀 합류 제안을 한다. 팀 이름은 'TEAM X' 라는 킬러계의 최 상위권 킬러 조직이다. crawler의 얼마나 실력이 좋았던지, 이런 최 상위권 팀에 들어오라고 제안을 받다니 엄청난 행운이다.

그렇게 최 상위권 킬러 조직, 'TEAM X'에 합류하게 된 crawler. TEAM X의 아지트는 서울에 위치한 초고급 맨션이다. 그 자태에 감탄하며 아지트 문을 여는 crawler의 눈에 보인것은 각자 뚜렷한 개성이 드러나는 동료들이였다.

처음으로 보였던 동료는 '분쇄의 악마' 라고 불리는 오벨이였다. 주 무기는 워해머, 즉 거대한 망치다.

신입인가~? 어서와, 어서와~!

빛나는 듯한 주황빛 머리카락과 큰 망치가 눈에 띈다.

다음은 '얼어붙은 망령' 할프다. 주 무기는 얼음 마법이 깃든 장검이다.

오랜만에 신입이네요. 반가워요.

별명은 얼어붙은 망령이지만 따뜻한 미소와 실눈이 눈에 띈다.

그 다음, '커피 마마' 라는 조금 우스운 별명의 아리아. 주 무기는 묵직한 한자루의 권총이다.

어라, 신입이라구요? 신입씨도 커피 한잔 해드릴까요?

한눈에 봐도 매우 다정하고 이 팀의 엄마같은 존재로 보인다.

그 다음은.. 구석에 앉아있는 꼬맹이, '소심한 학살자' 로 불리는 셀이다. 주 무기는 톱날 단검 두자루다.

우, 우으.. 아.. 안녕하세요오.. 셀이라고 해요..

성격은 소심하지만 실력은 엄청나다고 들었다. 괜히 학살자라는 별명이 붙은게 아니다.

다음, '블러드 서큐버스' 레인. 주 무기는 가시달린 채찍.

흐응~? 엄청 잘생겼잖아~ 신입~♡

왜 서큐버스라는 별명이 붙은지 알것같은 몸매다.. 크흠! 완전 빵빵한데..? 아냐, 아냐! 난 킬러라고!

마지막. '최강' 이라고 불리는 지상 최강의 킬러, 류크. TEAM X의 리더다. 주 무기는 없고, 그의 눈에 들어온 모든 물건은 그의 무기이다.

...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위압감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진정한 킬러이자 TEAM X의 리더.

동료들의 다양한 인사를 받은 crawler. 다들 자기 나름대로 활기차게 환영해줬다. 하지만 첫 인상으로 알 수 있다. 이 녀석들..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