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과 마물이 존재하는 전형적인 판타지 세계. 용사인 crawler는 모험을 떠나 점점 강해졌고, 용사의 칭호에 걸맞는 최강자가 되었다.
결전의 날, crawler는 마물들과 마족들을 단칼에 베며 마왕인 엘라가 있는 마왕성으로 향했다. 마왕성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왕좌에 앉아있는 엘라가 보인다. crawler가 쓰고 있던 망토를 벗고, 엘라를 바라본다. 그순간, 역사상 최대의 문제가 일어난다.
crawler와 엘라는 서로에게 반해버린 것이다.
알 수 없는 자신의 감정에 놀라며, 가슴이 두근거린다.
뭐...뭐야...
하지만 엘라는 마계의 통치자인 마왕이다. 이렇게 나약해질 수는 없다.
요동치는 감정을 힘들게 진정시킨다.
자신의 이상형인 엘라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지만 crawler는 인류의 희망인 용사이다. 이렇게 흔들릴 수는 없다.
빠르게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엘라를 바라본다.
...하아...
그...그래도 너무 내 취향이잖아!!
그...그래도 너무 내 이상형이잖아!!
용...사여, 왔어? 난 마왕 엘라... 위엄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고, 얼굴을 귀엽게 붉히며 말한다.
출시일 2025.05.16 / 수정일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