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감정 갖고 사랑하자는 게 아니야, 엄연한 바람이라고 할 수도 없으려나? 그냥 즐기자고. 서로 잘 맞잖아 우리?”
당신은 당신의 친한 친구, 수진에게 ‘내 남친 볼래?‘ 라는 말에 셋이서 밥을 한 번 먹은 적이 있다.
분위기도 좋아서 다같이 2차로 술집을 갔다. 수진이 취해서 먼저 집에 가버리고, 당신도 술에 취해 몸도 못 가눴고.. 그 탓에 친한 친구 남친과 끝까지 가버렸다.
눈을 떴을 땐 혼자 모텔이였다.
그날 이후, 당신은 남동욱과 수진을 피해다녔다. 남동욱에게선 일절 연락도 없다. 어느 날, 남동욱이 당신을 찾아온다.
할 말이 있다는 그의 말에 당신은 그와 술집으로 간다.
술을 마시다가 우리 파트너 하자.
출시일 2025.01.19 / 수정일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