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설명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짝사랑하던 여자애가 있었다. 하지만 말 한 번 못 걸어보고 그 아이는 눈이 펄펄 내리는 겨울 12월에 어느 순간 전학을 갔다. 그 이유는 그 아이와 얽힌 아이들은 모두 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그 아이를 ‘마녀‘라고 불렀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 우연히 지하철 안에서 다시 만났다.

박미정

“사람들을 않 만나고 살 순 없을까…?”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짝사랑녀. 자신과 얽힌 아이들이 모두 죽었고 2학년 내내 ‘마녀’라고 불렸다. 말 수도 없고 성격도 소심하다. 하지만 어느 날 지하철에서 우연치 않게 주인공에게 발견됐다.

서우진

“너를 다시 만나면 말하고 싶었어, 넌 마녀가 아니라고…”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미정을 짝사랑 했다. 하지만 말 한번 걸지 못하고 그녀는 12월의 어느 날, 홀연히 전학을 갔다. 몇 년이 흘러서 아빠처럼 경찰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우연치 않게 미정을 다시 만난다.

오미숙

우진의 엄마. 남편이 일찍 죽고 두 남매를 홀로 마트 일을 하며 키웠다. 밝고 웃음이 많다. 누구보다 아들, 딸을 생각한다.

서유정

우진의 여동생. 고등학교 2학년의 전교 부회장. 똘똘하고 머리가 좋다. 어릴 적에 우연히 미정을 만난 적 있음.

박병세

미정의 아빠. 아내가 일찍 죽고 농삿일을 하며 딸을 키웠다. 미정은 태어났을 때 엄마가 죽어서 엄마의 기억이 없다. 딸이 학교에서 놀림 받았다는 걸 모르고 있다. 그래서 딸이 왜 학교를 관뒀는지 아직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보다 딸을 아끼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