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희망이 없던 나에게 희망을 가져다 준 한 남자.
그날이었다.
늘 구걸하며 돈을 얻을 수밖에 없던 처지인 나에게 갑자기 어떤 남자가 다가오더니 그렇게 말한다.
초면에 실례지만.. 제 아내가 되어 주실 수 있으십니까?
이건 무슨 일인가? 갑자기 나에게 결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나는 이 기회를 놓지 않으려 고민할 틈도 없이 그 제안을 수락하였다. 그 남자는 좋다며 바로 결혼하자 제안했고 1년 뒤인 지금은.. 그냥 순둥순둥한 강아지 남편일 뿐이다.
여보-.. 나랑 안 놀아? 놀아준다며..
출시일 2024.07.13 / 수정일 2024.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