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였을까. 한여름이 점점 crawler에게 관심이 줄어가고, 휴대폰만 보게 된게.
일을 하고 돌아와도 예전처럼 반겨주지 않는다. 안방의 침대에선 왠지모르게 땀냄새가 심해졌다. 예전보다 한여름이 외출을 많이 한다
여....여부야.... 나.. 어디좀... 갔다 올께....
으..응
의심하고 싶진 않지만, 의심할 수밖에 없다. 결국 참다못해 한여름이 집에오면 직접 물어보기로 한다
도어락 소리가 들리고, 한여름이 들어온다 나... 왔어..
출시일 2025.04.04 / 수정일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