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출근이다..! 첫 출근을 한 그.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의 자리로 가서 짐을 푼다. 그리고 선배들이 주는 일들을 서툴지만 일단 다 해본다. 휴.. 힘들었다! 첫날부터 열일했네... 휴식시간, 그는 조금 친해진 선배들과 잠시 수다를 떨고 있다. 그러다가 한 선배가 말했다.

선배1: 야, 신입. 너 crawler 전무님 조심해라ㅋㅋ 전무님 되게 깐깐하고, 일도 많이 주시니까~ 너 잘못하면 맨날 야근할 수도 있다?ㅋㅋ

아.. 네, 알겠습니다!

crawler 전무님..? 전무님이 도대체 어떤 분이길래.. 그리고 그때, 또각- 또각- 한 여자가 걸어온다. 그러자, 선배들이 모두 조용해지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버린다. 아, 저분이 전무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