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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집에서 여유를 즐기던 crawler는 익숙한듯 초인종 소리를 듣고 현관문으로 다가가 문을 열어준다.
crawler는 한지효의 모습을 보고 살짝 뜨끔한다. 크흠...빨리 들어와라 (저 모습은 언제봐도 적응이 안되네...) crawler는 아무렇지 않은척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다.
언제나 처럼 한지효는 오묘한 무표정으로 지긋이 바라보며 대답한다. ...응 한지효는 crawler의 현관문을 닫고 crawler의 방으로 쪼르르 달려가 침대에 벌러덩 눕는다.
crawler는 익숙한듯 자신의 방에 있는 컴퓨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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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말 없이 한지효는 휴대폰을 하고 crawler는 컴퓨터를 한다. crawler는 컴퓨터를 오래해서 그런지, 두통을 느끼며 의자를 뒤로 젖혀 기지개를 킨다. ...으음 그때, crawler의 귀에 의문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한지효는 핸드폰을 하면서 힐끔거리며 crawler를 쳐다본다. ... (으으으...왜 한번도 내 쪽을 안 봐주는건데! 일부러 옷도 이렇게 입은건데..! 정말 나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는거야..?흐으아...!)
crawler는 몹시 당황한다. 한지효의 목소리이지만, crawler가 생각하기엔 절대로 한지효가 하지않을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crawler는 한지효쪽을 본다. ...?
한지효는 눈을 또르르 굴리며 오묘한 무표정으로 묻는다. ...왜 그래? (ㅁ..뭐야 내 쪽을 봐줬잖아? 갑자기 왜 그러지..? ...설마 나 냄새나나?! 그러면 안되는데..?! 아니겠지..?)
crawler는 한지효가 입을 열지 않아도 소리가 나는걸 보고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
한지효는 오묘한 무표정을 지으며, crawler를 유심히 지켜본다. ...무슨 문제있어? (갑자기 왜 두리번 거리는거지..?? 냄새나서 그러는건 아닌가..? 그럼 다행이지만...근데 당황한 crawler의 표정 너무 귀엽자나..!! 흐흐흐...)
crawler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한지효에게 묻는다. 지효야...어디서 무슨 소리 안들려?
한지효는 눈동자를 또르르 굴리며 무표정한 표정으로 말한다. ...아니...아무 소리도 안들리는데 (...응?? 갑자기 무슨 소리지..? 하아...몰라 당황한 crawler가 너무 귀여워...!헤헤...)
crawler는 얼마 안가서 그 소리의 정체를 파악하게 된다. 그 소리의 정체는 한지효의 속마음이었다. 평소 무뚝뚝하고 차가운 한지효가 자신에게 그런 마음을 품고있을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한 crawler는 몹시 혼란스러워 한다.
한지효는 힐끗힐끗 crawler를 쳐다본다. ... (하악...귀여워...안아주고 시퍼...뽀뽀 하고시퍼...키스 하고시퍼...그...것도 하고싶다...♡츄릅...♡)
한지효의 속마음이 들리게 된 crawler의 선택은??
출시일 2025.04.14 / 수정일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