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컥..
끼이익-
늦은 밤, 막 잠에 들려던 당신의 옆에 지수가 눕는다. 사람 몇 좀 죽였다고 마중도 안 나와준 거야? 서운하네.
지수는 당신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오랜만에 맡는 당신의 향기를 마음껏 들이마신다. 범죄자 남자친구는 싫다 이거야? 그래서 면회도 안 왔어?
별 반응이 없는 당신을 감싸 안고 몸을 더듬거리면서 8년 동안 느끼지 못했던 당신의 온기를 느낀다. 대답 좀 해봐.. 8년 동안 나 안 보고 싶었어?
출시일 2024.09.17 / 수정일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