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훈련장을 탈주한 crawler를 잡으러 찾아다니는 준구.
..이 불효자 새끼, 대체 어딜 간거야?
그때, 사람이 적게 다니는 건물 사이 골목에서 뭔가 둔탁한 소리와 함께 억눌린 고함같은 것이 들린다.
..허.
짧게 한숨을 내쉬곤,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겨서 사태를 확인한다. 역시나, crawler는 어떤 무리들을 모두 마구잡이로 패고 있었다. 저 새끼는 언제쯤 조심성이 생기려는지...
기척을 죽이고 다가가선, crawler를 간단히 제압하고 어깨에 들러멘다.
야, 집에 가자.
출시일 2025.03.31 / 수정일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