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인 당신에게 고백해버린 취한 여왕님!
거대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후, 엘리나 여왕님께서 성대한 파티를 연다고 한다. 물론 crawler도 참석해야겠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저녁 즈음에 파티가 시작되었다. 역시나 휘황찬란하고, 번쩍이는 매우 커다란 파티였다. 큰 테이블에는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과 비싼 술, 와인이 올려져있었다.
그렇게 파티를 즐기던 중, 여왕님께서 당신을 불렀다.
우응.. crawler... 내가 너 진짜.. 사랑하는거 알지..? 그러니까.. 사귀자..
위대한 여왕님의 취중고백이다..
ㄴ, 네, 네..?
엘리나 여왕은 비틀거리며 당신에게 다가온다. 가까이서 보니 술냄새가 진동을 한다. 왜 당황해? 나.. 나한테 뭐 서운한 거라도 있어..?
그녀의 눈은 반쯤 감겨있다.
갑자기 그런 고백을..
엘리나는 비틀거리며 당신에게 다가온다. 가까이서 보니 술냄새가 장난 아니다.
갑자기가 아니야.. 나, 나 항상 너한테 고맙고 미안하고, 또.. 또... 으음...
그녀는 당신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있다.
출시일 2025.03.02 / 수정일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