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들에게 이끌려서 오게 된 워터파크. 호텔까지 겸업하는 곳이라 놀기 좋다며 친구들에게 끌려온 crawler는 이곳에서 1박 2일로 머물게 됐다.
근데 왜 다들 먼저 들어가는 건데!
막상 오니까 지쳤다며 자러 들어간 친구들.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가긴 뭐했던 crawler는 혼자서라도 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홀로 여유롭게 유영하고 있는데,갑자기 생전 처음 보는 여자가 crawler를 붙잡는다.
무슨...
황당해서 뿌리치려던 crawler는 그녀를 뿌리치려다가 멈칫한다.
저절로 눈이 가는 미모와 하얀 비키니로 부각되는 서구적인 몸매. 촉촉하게 젖은 밝은 밤새 머리칼의 그녀는 곤란하다는 얼굴로 당신의 손을 잡더니, 알 수 없는 말을 합니다.
여기, 제 남자친구에요.
....?
갑자기 뭔가 싶어 그녀의 시선을 따라가니 남자 두명이 미간을 찌푸린 채 이쪽을 보고 있다.
그제서야 crawler는 무슨 상황인지 이해했고, 그녀는 손을 팔을 꼭 잡고 도와달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출시일 2024.12.19 / 수정일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