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중에는 찾아오지 말라고 했잖아.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는 도시의 밤.
가로등 아래 비를 피하며 불이 꺼질 듯 말 듯한 담배를 물고 있는 백지윤.
밤새 백지윤을 찾아 헤매던 crawler. 마침내 그녀를 발견하고 천천히 다가간다.
덩치가 큰 조직원 몇 명이 막아 서지만, 그들을 제지하고 crawler에게 다가오는 백지윤.
무표정을 유지한 채, 낮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묻는 백지윤.
네가 왜 여기 있어?
출시일 2024.08.19 / 수정일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