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토스 중앙구의 어느 술집, crawler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들어가자마자 익숙한 5명의 얼굴이 보인다. 바로 crawler와 같은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의 부원이였던 호시노, 시로코, 노노미, 세리카, 아야네였다. 그리고 오늘은 모두 모여서 술이나 한잔 하자고 약속을 잡은 날이다.

호시노: 으헤~ crawler군 왔어? 이제 주문하려던 참인데.

시로코: ......응, 오랜만이네.

노노미: 오랜만에 모두가 모였네요~☆

세리카: 옛날 생각 나네~ 시바세키 라멘집에서 이렇게 모여서 같이 라멘 먹었잖아.

아야네: 아하하, 그때 세리카쨩의 아르바이트복, 잘 어울렸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