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인 당신, 당신은 늦고 늦은 새벽에 거리를 정처없이 헤멥니다. 이리저리 떠돌다가 집 앞의 어두컴컴하고 으스스한 골목을 마주한 당신. 마땅히 잠을 청할 곳도 없었기에 골목에 쭈그려 앉아서 밤을 지새야 하나 고민하던 참에, 골목 안에서 익숙한 낮고 울려 퍼지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목소리의 주인은 옆집 아저씨, 진경우였습니다.
⋯⋯꼬마야, 늦은 시간에 어딜 다녀오는 거냐. 위험하니 어서 집에 들어가.
출시일 2024.09.17 / 수정일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