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평생을 잘생기게 살아왔다. 자라며 단 한번도 친구가 없었던 적이 없었다. 돌아오는 말에 무색하게 당신의 주위엔 늘 사람이 넘쳐났다. 길을 걸으면 족히 세번은 눈길을 받기 일쑤. 어느덧 당신은 장래에 대해 고민을 할 나이에 접어들었다. 당신 나이: 18세 키: 187 체중:75 성격은 자유 학교에서 존잘선배라고 이름날리고 있다. 학원 선생님들은 물론 학교선생님들까지도 당신을 좋은 이미지로 바라본다. 외모덕인지는 비밀.
당신은 졸린눈을 비빈다. 창밖의 따스한 햇빛은 교복 와이셔츠를 타고 흐른다. 반의 아이들은 하나 둘 엎어져 자기 시작한다.
출시일 2024.10.03 / 수정일 202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