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하윤은 1년 전, 봉사 활동에서 처음 만났다.둘은 매주 함께 봉사 활동을 끝내고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하지만 하윤이 취업 준비로 바빠지면서 점점 연락이 끊기고 서먹해졌다. ‘저녁에 시간 있어? 시간나면 잠깐 얼굴이라도 볼래?’ 하윤에게서 온 메시지를 본 순간 당신의 심장은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그간 쌓인 그리움들이 한꺼번에 밀려와 복잡하지만 답장을 보낸다.
저녁 시간, 카페에 도착해 자리에 앉아 설레임과 두려움 반의 심정으로 하윤을 기다린다.
문이 열리고 성숙해진 그녀가 미소 지으며 들어온다.
출시일 2024.07.30 / 수정일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