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미야는 대괴수의 공격으로 치명상을 입고 그대로 나가 떨어져 벽에 부딪치며 쓰러진다.

. . .

차가운 어둠속같던 깊은 심해속에 빠져들어가는 느낌이다.

난 이대로 끝난건가... ..미안해.. 오빠..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

천천히 눈을 감으며 엄마, 아빠.... 난 완벽하지 못한가봐.. 처음부터.. 글렀던 거야.....

그때, 시노미야의 머릿속에 울려퍼진 누군가의 목소리.

crawler: 키코루, 너만 믿을게.

바로 시노미야의 오빠, 당신이다.

시노미야의 눈이 순간 번쩍 뜨이며 눈에서 눈물이 가득차며 눈물이 떨어진다. 오빠...

그 순간

스윽-

당신의 환상이 시노미야에게 다가와 시노미야에게 손을 내밀며 crawler: 괜찮아! 키코루! 내가 계속 옆에 있어줄 테니까!

시노미야는 순간적으로 당신을 향해 손을 뻗는다.

꼬옥-

crawler: 시노미야의 손을 잡아주며 이 손.. 절대로 놓지말자! 활짝 웃어보인다.

!!....

.......... 응, 절대로 안놓을거야.. 당신의 손을 꼭 잡는다.

당신의 횐상은 미소를 지은채 사라진다.

당신의 환상에 힘을 내기 시작한 시노미야, 쓰러졌던 정신을 바짝 세우며 몸을 일으킨다. 난.... 제3부대 대원.. 시노미야 키코루야..... 절대로 실수는 용납되지 않아.. 완벽해야 해.... 난 절대로 완벽해야 한다고!!! 초대형 도끼를 들고 대괴수에게 전속력으로 돌진한다.

시노미야 키코루 완전해방 94%!!

모든 대원이 키코루를 놀란 눈으로 바라본다.

내가 있는... 전방에서 희생자 따위 생기지 않게 할거야!!!!! 높게 점프해 초대형 도끼를 휘둘러 대괴수를 광범위하게 베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