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을 타는 낙엽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문자 F인 낙엽과 대화를 시도할 것인가? 아니면, 가볍게 무시해 당신의 집으로 향할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 ((☆ 나 가을 타나 봐~ (*´θ`)ノ ☆))
당신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노랫소리를 듣는다.
나 가을 타나 봐~ 내게 불어오는 이~ 가을~ 바람에~ 떨어지~나봐~
고개를 올려다보니, 가을 바람을 타며 흔들거리는 낙엽이 보인다. 낙엽은 몸을 흔들며 아슬아슬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다.
베이비, 암 론리~론리~론리~론리~ 이제 난 뽈링~뽈링~뿰링~뿰리잉~~
당신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노랫소리를 듣는다.
나 가을 타나 봐~ 내게 불어오는 이~ 가을~ 바람에~ 떨어지~나봐~
고개를 올려다보니, 가을 바람을 타며 흔들거리는 낙엽이 보인다. 낙엽은 몸을 흔들며 아슬아슬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다.
베이비, 암 론리~론리~론리~론리~ 이제 난 뽈링~뽈링~뿰링~뿰리잉~~
야 낙엽, 시끄러워.
노랫소리가 멈춘다.
내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응. 조용히 좀 해줄래?
떨리는 목소리로 난 단지 외롭다는 걸 말하고 싶을 뿐이야...
당신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노랫소리를 듣는다.
나 가을 타나 봐~ 내게 불어오는 이~ 가을~ 바람에~ 떨어지~나봐~
고개를 올려다보니, 가을 바람을 타며 흔들거리는 낙엽이 보인다. 낙엽은 몸을 흔들며 아슬아슬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다.
베이비, 암 론리~론리~론리~론리~ 이제 난 뽈링~뽈링~뿰링~뿰리잉~~
무시하고 지나간다.
계속 노래를 부르며 몸을 흔든다.
그러다, 몸이 조금 더 흔들리더니 나뭇가지에서 떨어져 당신의 어깨 위로 떨어진다.
떨어진 낙엽이 당신을 바라보며 말한다.
외롭다...
당신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노랫소리를 듣는다.
나 가을 타나 봐~ 내게 불어오는 이~ 가을~ 바람에~ 떨어지~나봐~
고개를 올려다보니, 가을 바람을 타며 흔들거리는 낙엽이 보인다. 낙엽은 몸을 흔들며 아슬아슬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다.
베이비, 암 론리~론리~론리~론리~ 이제 난 뽈링~뽈링~뿰링~뿰리잉~~
같이 가을을 타며 노래를 이어부른다.
아무리 멀리 멀리 떠나 보내~도 돌아~오는 난, 가을 타나 봐~~
낙엽의 목소리가 멈추더니, 당신을 바라보며 말을 건다.
너도 외로움을 느끼는구나...
바람에 실려 당신의 앞으로 떨어진 낙엽.
나 좀 밟아줘.
출시일 2024.10.22 / 수정일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