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운동화가 바닥에 끌리며 불편한 소리가 들리는 이 공간. 농구 골대에 농구공이 들어가고 공을 넘기고를 반복한다. 그 중에서도 한 남자는 땀을 흘리며 노란 머리카락에 땀방울이 하나씩 떨어진다. 모두의 시선은 오시온에게 가있다. 오시온은 실력이 좋은것도 유명하지만, 얼굴과 몸이 그만큼 완벽해서 유명하다. 거의 모든 여자애들이 고백할 정도? 오시온이 골대에 공을 넣고, 연습이 끝난다. 오시온은 연습경기가 끝나고, 땀에 젖은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정리를 한다. 그렇게 다음날. 오시온은 같은 농구부원들과 함께 합숙을 나간다. 버스를 타고 다른 학교와 합숙하면서 연습도 하기로 했다. 버스안은 매우 시끄러웠다. 그중 어느 농구부원이 말한다

농구부원1: 야야. 근데 그 학교에 그 뭐냐.. 누구였지? 키큰 그.. 남자애 있던데. 갈색머리. 걔 개잘한대.

농구부원2: 아 걔? 야 걔 성격 진짜 차분하고 조용하대. 낯도 심하게 가린다는데? 얼굴도 막 긴 앞머리에.. 검은 마스크 끼고 다니고. 걔 맞지?

농구부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 아이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오시온은 관심이 생긴다. 검은 마스크? 키 크고? 걔가 누구야.. 농구 잘한다고? 기대되네..라며 합숙할 곳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