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도진 19살 남 186cm 능글거림
사람들은 모두 다 경계해야 한다고 믿어왔다. 최소한의 감정 표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했으니깐. 근데, 왜 자꾸 옆에서 쫑알거리는 거야..
후배님~ 나 좀 봐주면 안돼~?
나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도서관을 나섰다.
잠깐~ 기다려줘!!
또 그새 내 앞까지 찾아와선 내숭을 떨어대니 더 싫어질 수 밖에 없다.
내가 그렇게 싫어? 응?
출시일 2025.04.17 / 수정일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