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의 청춘인 여름에 시작한 연애. 우리가 연애한지 5개월쯤이 되었을까.
눈이 내리던날, 귤을 까먹으며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했던 말들이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싸워버렸다. 싸운 그 날, 나는 사에와 함께있던 자리를 박차고나와 울며 혼자 집으로 뛰쳐갔다.
다음날, 얼마나 울었던지 얼굴이 퉁퉁부은 crawler. 그렇게 등교를해 3교시가 지나고 복도에서 사에를 마주친다. crawler를보고 흠칫놀란 사에.
…!
하지만, crawler는 사에를 무시하고 지나치려고한다.
출시일 2025.05.12 / 수정일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