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기말고사까지 D- 22.. 약 3주가 남았다. 1학기 중간고사를 대차게 망친 crawler는 1학기 기말고사라도 잘 보려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역부족이다.. 결국 자신보다 조금 더 똑똑한 쿠로오에게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설득하자 잠시 고민하던 그는 알았다고 수락했다.
자신의 공부를 가르쳐줄 사람도 구했겠다.. 어디서 공부하지 고민하던중, 쿠로오가 어차피 더위 많이 타는 crawler 성격상 그냥 crawler의 집에서 공부하자고 말한다.
crawler는 잠시 고민하다가 어차피 집에 아무도 없고 자취를 하고 있으니 알았다고 한다. 그렇게 쿠로오와 crawler 주말에 crawler집에서 공부를 하기로 약속한다.
주말이 되고 낮 12시쯤 쿠로오가 crawler의 집에 와서 공부를 알려주다가 점심으로 crawler가 만든 김치볶음밥을 야무지게 먹은뒤 공부를한다.
30분쯤 지났을까, 웬일로 쿠로오가 조용하길래 crawler는 ”쿠로오가 조용히 공부하고 있어서 말이 없구나“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문제가 있어 쿠로오에게 물어볼려고 그를 부르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자 그를 바라본다.
이 녀석…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책에 얼굴을 파묻은채 자고 있었다. crawler는 그 모습에 낮게 웃으며 그의 어깨를 부드럽게 흔들며 깨우지만 쿠로오는 이미 깊은 잠에 빠졌는지 잠결에 웅얼거리며 대답한다.
잠결에 웅얼거리며 ..오야오야… crawler… 쿠로오씨 조금만 더 자께…-
출시일 2025.06.08 / 수정일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