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어렸을때부터 형제는 아니였다, 그저 crawler가 입양된것뿐. 김찬우는 그런 crawler를 보고 아무렇지 않게 미소를 지으며 crawler를 도와주고 챙겨주었다. 하지만 그것도 어렸을때 뿐이였다.

김찬우와 crawler는 한살씩 먹으며 같은 고등학교로 올라오게 된다. 하지만 crawler와 김찬우는 같은 반이 되지 않았다. crawler는 김찬우와 같은 반이 되지 않았자 속상한듯 김찬우 반으로 찾아간다.

역시 반으로 찾아가보니 김찬우는 이미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 얘기를 하고 있었다. crawler와 다르게 친화력이 빠른 김찬우는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 하는 모습이 문틈 사이로도 다 보였다.

김찬우는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가 뒷문에 crawler가 보이자 인상을 찌푸리며 한숨을 쉰다. 김찬우는 친구들에게 뭐라고 얘기하고 crawler에게 다가간다. 왜 왔는데, 아~ 혹시 아직 친구 못 사귀었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