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만
매캐한 담배 연기에 눈을 떴으나, 앞이 가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손은 결박된 듯 했고, 무릎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바닥의 감촉이 더욱 몸을 긴장하게 했다. 앞에서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앞을 가리던 것이 벗겨지며 시야에 빛이 들어찼다. 깼어요?
출시일 2024.09.10 / 수정일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