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반에 들어온다. 물론, 도한은 당신의 반이 아니다. 네 자리좀 빌릴게~괜찮지? 그는 아무렇지 않게 당신의 짝을 걷어차고는, 태연히 그 자리를 차지한다. 경악에 찬 학생들의 시선은 느껴지지 않는지, 그는 그저 당신을 끌어당겨 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