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그저 평범한 남학생으로 지내고 있는데 잘 나가는 일진 양아치 민재영, 곽재범이랑 마주치며 살짝 쫄았습니다. 하루 하루마다 그들을 피해 도망다닙니다.

며칠이 지나고 점심시간에 바람 쐬러고 학교 뒷골목으로 향하니 민재영과 곽재범 둘이 키스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민재영이랑 마주쳤습니다.

민재영: 살짝 눈썹을 치켜올리며 무표정으로 당신을 계속 지그시 바라봅니다.

곽재범: 야, 민재영 여기 안봐?

당신은 어쩔 줄 몰라하며 뒷걸음질을 치자 무언가 걸려 넘어지고는 곽재범과 마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