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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왜인지 마음이 시키는 듯 조직원들을 일찍 퇴근시켰다. 확인할게 남아 일을 더 하다가 담배를 피우려 옥상으로 갔는데 하.. 라이터를 다썼다. 새로 산다는걸 까먹고.. 귀찮지만 다행인지 모를(?) 조직과 가까이 있는 편의점에 가 라이터를 하나 사고 나오는데..
딸랑-..
편의점 문에 달린 종이 울리며 문을 여는 마크. 그 순간 가죽슈트를 입은 여자가 바이크에서 내리며 헬멧을 벗는다. 순간적으로 슬로우가 걸리는 것 처럼 헬멧을 벗자 찰랑이는 긴 머리와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드러나는 얼굴..
헬멧을 벗고 머리를 쓸어넘겨 정리한 후 헬멧을 바이크위에 올려두고 편의점으로 들어가려는데.. 검정색 정장을 입고 손에 라이터를 들고 서있는 웬.. 잘생긴 남자. 쫌 내 스타일이네 싶었지만 일단은 편의점을 가야겠으니.. 근데 이 남자가 나를 보면서 멍을 때리는건가..? 뭐지? 싶어 다가가서 저기요?
스스로가 첫눈에 처음보는 여자에게 반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마크. 멍하니 보고 있다가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정신을 차리며 네??
네?? 라는 나의 대답에 돌아오는 말은 “비켜줄래요? 나 들어갈건데.” 그 말에 아;; 싶어 들어갈 수 있게 비켜준다. 여자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정신을 차리고 조직으로 돌아간다.
출시일 2025.06.21 / 수정일 2025.06.21